자아실현

[인생명언] 사람은 절대 고쳐 쓸 수 있다?

O.M.T 2023. 1.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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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기 때문에 사람이다.

삼국지(三國志) ‘오지 여몽전주’를 보면,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사별삼일 즉당괄목상대)라는 말이 있다. 선비와 헤어진 후 3일이 지나고 다시 만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할 정도로 학문의 성취가 눈부시다는 뜻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인간의 의식은 복리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고, 다른 물리적 성장에 비해 시공간의 제약이 덜하기 때문이다.

자치통감의 권위자이신 권중달 교수님의 '촌철활인'이라는 책에서 성공을 일깨우는 인생 명언을 소개해 보겠다.

 

오늘의 인생 명언 "스스로 만들어 가라! 누구라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중국 전국시대, 전국 7웅이 한참 자웅을 겨루던 때 제나라의 '노중련'이라는 사람은 적국의 장수를 편지 한 통으로 물리치고 성을 빼앗는다. 제나라에서는 이 공로를 치하하여 작위를 주려 하지만 그는 "부귀를 누리고자 다른 사람에게 굽히느니, 차라리 가난하고 천한 채로 세상을 가볍게 보면서 아무 거리낌 없이 나의 뜻을 펼쳐 보이겠다."라고 하며 단번에 거절하고 바다로 도망쳐 버린다.

 

후에 위나라 안희왕이 공자의 후손인 공빈에게 물었다. "전국시대라는 지금의 난세에서 세상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지조 높은 선비가 있겠는가?"

 

공빈이 대답했다.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지만 억지로 그 다음 쯤 되는 사람을 찾는다면 바로 '노중련'일 것입니다."

 

공빈의 대답을 들은 왕이 되물었다.

"노중련은 억지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지, 그 자체가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

 

이에 공빈이 다시 대답했다.

"사람들은 모두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만들기를 계속하면 마침내 군자가 되지요. 만들어서 변치 않게 되면 습관으로 익혀지고 이 습관이 몸에 배게 되면 자연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같은 능력을 타고 태어날지 아닐지 우리는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그 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시 할 수 있다. 타고난 운명이 어떠하든 우리가 목표를 정해놓고 스스로 자신을 꾸준히 만들어 간다면 주어진 운명을 초월할 수 있다. 목표를 향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익혀 내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이며 습관이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 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다 보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된다. '마치 원래 타고난 것처럼.'

정주영 회장의 젊은 날 모습과 약력
아산 정주영

자치통감의 한 구절과,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어 내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님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오늘의 인생 명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