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자꾸 덥고, 속이 메스꺼워요." "날이 풀리니까 덥지~ 근데 뭐 잘못 먹었어?" "아니요, 평소랑 같은데 속이 불편하고... 끄어억~ 미안해요... 자꾸... 끄어억~ 트림이 나와.. 끄억~" "그리고? 다른 건?" "가슴이 당기고, 뻐근해..." "생리 안 한지는 얼마나 됐어?" "그러고 보니, 2주 정도 지났어...." "설마?!....?" 두줄~❤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아빠가 된다는 게, 티브이 같은데 보면 와우! 하면서! 막 신나고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고 그러던데, 얼떨떨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좋은데, 막상 현실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보필하고자 임신 초기 증상 및 주의..